네이버 애드포스트 시작, 과연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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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오면서 본격적으로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로 결심했다.

 

컬리지 post graduate program을 다니고 있지만

주3일만 학교에 가면 되고

나머지 시간에는 내 브랜드를 키워야지, 하는 야심찬 꿈이 있었다.

 

특히 호주에서 회사 계정을 만들고 키워나가면서,

이게 내 개인 계정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자신도 있었고.

 

하지만 이놈의 학교는 절대 만만치가 않고,

(학교를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과제가 중요함. 학교는 과제 받으러 가는 느낌...)

멋지게 꾸며놓은 컴퓨터방(사무실?)이 있어도

일이 막 잘 되는 건 아니더라.

 

그래도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나서는 블로그를 시작했다.

2월 말 부터였으니 캐나다 온 지 1개월 20일 정도 지난 시점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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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네이버 블로그는 예전에 카페를 할 때 꽤 활성화가 되어있었다.

 

그 때는 온라인 마케팅 이런 개념이 하나도 없었는데,

시골 동네 카페라 수익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페이스북 페이지와 블로그로 수제 케익과 더치커피 등을 홍보하고

댓글로 주문을 받아 택배를 보냈었다.

사실 이것도 의도했다기 보다, 그냥 해봤는데 잘 된거였다.

제품이 품질은 뛰어나나 가격이 저렴해서 (결국 장사 말아먹음 ㅠ)

꽤나 인기가 있었다. 특히 우리 브라우니는!!

 

처음엔 사람들이 어떻게 온라인만 보고 막 입금을 하고 그러지?하고 어리둥절했는데

이런 식으로 어리바리 온라인 마케팅을 경험하게 된 것이었다.

 

카페를 지인들과 함께 셀프인테리어로 만들었었는데,

그 과정을 꾸준히 블로그에 올렸었고

카페 이야기도 블로깅은 열심히 했었다.

그러다 보니 판매를 시작했을 때 유의미한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래뵈도 블로그는 아주 오래 전 부터 했었다.

진보불로그 오픈부터 함께 했고,

네이버 블로그도 띄엄띄엄 하다가

카페 오픈 이후 카페 블로그로 바꾸었었다.

 

여하튼, 그렇게 꾸준히 한 블로그는 의도는 안했지만

어느 정도 지수가 달성된 것 같았다.

그래서 몇백만원 줄 테디 블로그 팔라는 쪽지들도 많이 받었다.

 

덕분에 호주에서 블로그로 소소하게 구매대행을 시작했을 때

큰 어려움 없이 소화할 수 있을 만큼의 주문을 받을 수 있었다.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큰 시간 투자 없이 한 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 정도...

그 때 블로그를 오래 전 부터 꾸준히 한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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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본격적으로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시험해보기로 하고

매체도 블로그 뿐 아니라 유튜브로도 확장했다.

페이스북은 지고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익숙하니 계속 사용하고

인스타그램도 제대로 해보려고 한다.

 

콘텐츠는 역시 우선 캐나다에 대한 것.

 

문제는 이걸 어떻게 수익화할 수 있냐는 것이다.

 

블로그로 수익을 얻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가장 일반적인 건 체험단 등의 활동인데

해외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ㅠ

쿠팡 파트너스도 요즘 많이 하는 것 같은데

한국 제품을 사용하기 어렵다 보니 이것도 망...

 

그래서 일단 가장 일반적인 네이버 애드포스트부터 해보기로 했다.

 

캐나다 블로그로 개편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2개월 째,

현재 상황에서 가능할지 반신반의하며 신청하긴 했지만

싱겁게 하루만에 승인

 

어제 하루 수익도 발생했다. 새발의 피 만큼...

블로그 하면서 사용한 전기요금 정도는 되려나...

하지만 존버하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조금 더 편안하게 (좀 더 개인적으로?),

내가 시도하는 디지털 노마드 실험에 대한 기록과

현재 전공하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들을

가능한 수준으로 공유하는 것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혹시라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

남들은 도대체 이런 형태로 수익을 얻어서 살 수 있나, 궁금하신 분들께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참고로, 네이버 블로그는 여기 ↓↓↓

 

https://blog.naver.com/virus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