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트에서 카카오뷰가 무엇인지, 그리고 카카오뷰와 카카오채널의 시너지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콘텐츠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측면에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정성들여 만든 콘텐츠, 노출이 많이 되었으면 하는 건 모든 콘텐츠 마케터,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바램인데요,
카카오뷰를 통해 손쉽게 많은 뷰어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콘텐츠 노출효과 극대화, 카카오뷰로 가능합니다.
저도 지난해 말 부터 테스트겸 해서 몇 개의 보드를 발행해보았는데요,
발행 이틀 만에 노출 1600을 훌쩍 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물론, 이 보드를 통해 큐레이션한 콘텐츠는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서도 상당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른바 잘 나가는 콘텐츠였는데요,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만나지 못했던 오디언스를 카카오뷰라는 새로운 채널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많은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보자면 단기간 노출에 있어서는 카카오뷰의 영향력이 압도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의 경우 팔로워나 구독자가 어느 수준으로 형성되기 전에는 노출이 압도적으로 높아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 2일 동안 노출 1600을 경험한 보드에 큐레이션한 콘텐츠를 가지고 좀 더 상세한 예를 들어드릴께요.
이 카카오뷰 보드는 제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영상들 중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관련된 콘텐츠를 담아냈습니다.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얼마나 노출되었을까요?
유튜브에 처음 올렸을 당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00~300명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2일 간의 노출수는 740 정도였습니다.
반면, 이번 보드를 올릴 당시 제 카카오채널 친구는 110명 정도였는데요, 카카오뷰에서 노출이 훨신 많이 일어났죠!
이렇게 짧은 시간 노출이 잘 된다는 카카오뷰의 장점은
현재 카카오뷰라는 채널이 형성되기 시작한 초창기이기 때문일 수도 있고요,
워낙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 플랫폼의 특성 때문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노출이 잘 된다는 점에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으니까요,
콘텐츠 노출을 늘리고싶은 분들은 꼭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카카오뷰에서 보드가 흥행할 수록 카카오채널 친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시죠?
카카오채널 친구 숫자가 많아지면 마케팅 측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집니다.
핵심 포인트, 콘텐츠가 좋아야 합니다!
콘텐츠 노출 측면에서 엄청나게 효과적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전제는 콘텐츠가 좋다는 거에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
가치있는 정보를 담아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콘텐츠 마케팅의 기본 정신, 꼭 살리고 가야합니다.
카카오뷰, 한계도 있습니다.
노출량이 조회수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기간 유튜브와 카카오뷰의 조회수를 비교해볼까요?
유튜브에서 조회수란, 영상을 클릭해서 플레이한 횟수를 뜻하죠?
처음 업로드하고 이틀 동안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152였습니다. 노출수에 비해 조회수가 나쁘지 않은 편이었어요.
채널을 새로 새로 시작된 채널이라 많이 되는 편은 아니었지만, 콘텐츠가 좋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봐주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반면 카카오뷰는 어떨까요?
콘텐츠 클릭 수는 20에 불과합니다.
(보드에 함께 발행된 다른 콘텐츠들과 합치면 30회)
아무래도, 유튜브가 알고리즘을 통해 관심있을만한 사람들에게 콘텐츠를 뿌려주는 데에 비해
카카오뷰의 발견 탭에는 맥락 없이 많은 콘텐츠들이 노출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점점 카카오뷰의 콘텐츠가 늘어나고 AI가 학습을 해나가면서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리하자면, 카카오뷰는 유튜브 보다 노출은 많지만 노출 클릭률은 낮을 수 있다는 점!
단기 노출에 강합니다.
카카오뷰가 순간 노출량이 엄청 많다는 장점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한계 또한 분명합니다.
주요 노출이 보드 발행 다음날 일어납니다. 그 이후엔 그래프가 뚝 떨어지는 것 보이시죠?
카카오뷰에 보드를 발행할 때에는 발행 시점에서 하루에서 이틀 정도 노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건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와도 비슷한 성격이죠.
반면에 유튜브는 그렇지 않습니다.
콘텐츠가 어느 정도의 수준이 된다면 노출수는 알고리즘의 파도를 타고 꾸준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조회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떡상 콘텐츠 / 시의성이 있는 콘텐츠가 아닐 경우)
제가 예시로 들었던 콘텐츠의 경우, 유튜브 업로드 이후 1년 6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 총 노출수는 23만, 총 조회수는 5만 7천입니다.
카카오뷰가 잘 되려면, 눈길을 끌어야 합니다.
카카오뷰는 아무래도 극히 짧은 시간 동안 노출되는 수많은 콘텐츠들 중에서 눈길을 끌어야합니다.
이는 카카오뷰가 서비스되는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의 특성과도 연관이 되어 있을텐데요,
유튜브같은 플랫폼은 보는 사람들 자체가 영상을 봐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들어오는 거잖아요. 아니면 원하는 정보를 찾아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내 콘텐츠가 그 요구에 부합한다면 시간을 내서 봐줍니다.
하지만 카카오뷰의 경우, 잠시 짬이 나는 시간에, 카톡 보다가 슬쩍, 지나치면서 보는 경우가 많을 거에요. 그렇다 보니, 보드까지는 들어와도 막상 큐레이션되어있는 콘텐츠는 클릭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채널추가를 통해 MY뷰 탭에서 봐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거나,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보러 오시는 분들이 늘어나게 되면 나름의 팬층이 구축되고, 노출 이후 조회수도 개선되고 노출량도 꾸준히 유지될 수 있겠죠.
이런 특성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보면, 카카오뷰 보드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로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보드 발행 시 눈길을 끌 수 있는 제목 (타이틀)을 사용
- 콘텐츠도 썸네일과 제목을 흥미있게 보이도록!
저의 경우 가장 흥행한(?) 보드 제목엔 이모지를 넣었거든요. 아무래도 노출이 잘 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콘텐츠 자체가 사람들에게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면 어떤 기술을 써도 잘 되지 않습니다.
무작정 많은 사람들이 찾고 좋아하는 콘텐츠를 큐레이션해야 한다는 건 아니에요.
본인의 브랜드나 분야에서, 유의미한 콘텐츠를 만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카오뷰에 대해 분석해봤습니다.
아직 플랫폼 초창기이고, 저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뇌피셜에 가까울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릴께요.
그래도 카카오뷰에 대해 고민하시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단점이 확실한 플랫폼이니 만큼, 잘 이해하시고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쓰다 보니 장점 보다는 한계에 대해서 더 많이 언급한 것 같은데요,
모든 것을 상쇄하는 노출효과라는 장점이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플랫폼 초기에 결합하면 많은 잇점을 누릴 수 있으니
어서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카카오뷰를 콘텐츠 노출의 메인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이미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을 만나고 있는 내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순간적으로 노출하는 도구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출이 많아진다는 건 언제든 이로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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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포스트] 카카오뷰 이렇게 시작하세요 - 카카오뷰 셋팅부터 보드 발행까지
[유튜브 영상] 카카오뷰 만들기 셋팅부터 보드발행까지, 카카오뷰 이렇게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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